포기하지 마 / 용혜원
처절한 사투 끝에 막다른 골목이라고
눈앞이 캄캄해 바랄 것이 없다고
겁은 가슴에 박히고 발목 잡혀도
무조건 안 된다고 아니라고 포기하지마
눈 말똥거리며 잘 생각해보면
기뻤던 일 좋았던 일
행복했던 순간들도 있었을거야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한번 물어봐
온몸이 바스러지도록 힘들었던 때가 있었느냐
뼈저리게 가슴 아픈 일이 있었느먀 물어봐
누구나 서툴러 세상을 잘 몰라
부딪치며 깨지고 부러지고 쓰러지고
가슴이 찢어지도록 서글퍼도
갈망의 가지 끝에서 죽자 사자 발버둥치고
가슴앓이하며 살아가는거야
힘들고 지쳐 눈물이 비 오듯 쏟아져도
긴가민가 풀 죽어 주저앉지 말고 일어나
어찌할 수 없도록 얽매인 것들도 풀어가며
독하고 야무지게 마음먹고 한번 해보는거야
날 선 깨우침 속에 마음 닦달하며
베짱 있게 피땀 눈물 쏟다 보면
시련도 끝나고 웃음이 찾아올 거야
원하던 날들이 자꾸자꾸 찾아올 거야
*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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