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앞~공현진 교차로 약 4.7km구간 통제
주민 445명 공현진 초등학교 대피
28일 오전 6시14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청, 군당국, 소방당국 등은 진화헬기 26대, 진화차 3대,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250여 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오전 7시를 기해 고성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 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인근 지역인 가진리쪽으로 불이 번지고 있어 가진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오전 7시55분쯤 대피방송을 했고 240세대 445명이 대피했다.
주민들은 공현진 초등학교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연기가 바람을 타고 바닷가 방향으로 불어오면서 고성경찰서 앞 육교부터 공현진 교차로(속초방향)까지 약 4.7km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이 구간은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며, 탑동리~구성리 구간으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원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일 최대 순간 풍속은 미시령(고성) 26.1㎧, 영덕(양양) 23.1㎧, 간성(고성) 18.7㎧, 양야공항 18.2㎧, 속초 17.2㎧, 대관령 14.8㎧ 등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불이 번지고 있다”며 “군하고 소방쪽에서 추가로 헬기 1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성지역은 현재 건조경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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